요가 유튜브 채널 추천

< 오늘 날짜:  24년 2월 1일>

 

지난 요가 글에서 나의 고질병을 고쳐준 동작을 설명할 때 정식 명칭을 몰라 서치를 해보다 보니 이참에 채널을 하나 추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 입소할 즈음이었나 집에서 요가라도 해보고자 유튜브 검색을 했었더랬다. 몇 개의 채널을 구독해 보다 결국 남은 채널은 <요가소년> 하나였다.

 

나는 왜 요가소년이 좋았을까.

 

1. 그의 목소리가 좋다 

요가는 영상을 보며 따라하기도 하지만 리드하는 목소리를 따라 동작을 수행할 때도 많다. 내 몸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목소리. 요가수련에 어울릴법한 단정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그에게 있었다. 

직장생활 중에 점심시간에 틈을 내어 요가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서른 명도 넘는 수강인원과 바쁜 마음으로 오래 다니진 못했었다. 그래도 그중 특정 요일의 수업은 좋아했었는데 그 이유는 강사의 차분한 목소리 때문이었다. 다른 수련자와 나와의 거리가 좁고 점심시간이라는 어수선함도 상관없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해 준 것은 강사 그녀의 목소리였다. 그만큼 나에게는 차분한 동작 리드가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 

 

2. 동작의 튜토리얼이 있다.

움직임을 따르다보면 초보자 시절 대부분의 동작이 얼렁뚱땅 지나가 버린다. 정확히 하는 건지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른 채 일대일 수업이 아닌 이상 훅 지나가 버리곤 하는데, 초보자가 궁금해할 만한 그 동작, 사실은 내가 잘못하고 있을지도 모를 그 동작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는 동영상이 있다. 

 

3. 여성 강사보다 집중이 잘 된다

이것은 개인 성향이겠지만 내가 여자인지라 여성강사가 하면 어떤 요가옷을 입고 어떤 매트를 쓰는지  머리는 어떻게 묶고 해야하는지...나도 모르게 요가 이외의 것들에 눈이 가고 궁금증이 생기곤 하더라. 그런데 요가소년이 나오는 영상은 그런 것에 대한 호기심 없이 오롯이 요가만 집중하게 해 주었다. 그는 편안한 반바지에 민소매 셔츠 혹은 상의를 탈의하기도 하는데 전혀 수련에 이질감이 없고 단정한 맛이 있다. 

 

내가 느꼈던 장점을 여러분도 공감할지 모르겠다. 아래 요가소년 영상 두 가지를 소개한다.

이전 나의 요가글에서 설명했던 플로우가 나오는 동영상과 견상자세에 대한 튜토리얼이다. 

그리고 나의 이전 글의 링크도 함께 올려두겠다.  

 

나는 그의 수많은 구독자 중 한명일 뿐, 각자에게 꼭 맞는 수련영상을 찾길 바란다. 

 

돌고 돌아 결국 이 시퀀스로 정착하실 겁니다 | 개운하게 땀 흘리는 25분 데일리 빈야사 요가 | 요가소년 515 (youtube.com)

자세 교정에 좋은 아래를 향한 개 자세 살펴보기 (체형교정 · 피로회복 · 좌골신경통 해소) | 요가 자세 튜토리얼 | 요가소년 100 (youtube.com)

 

발바닥 당김과 요가에 대하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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